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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수입하는 일본산 수산물 종류 알아보기

리차슨 2023. 8. 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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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일본산 수산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2년 만에 원전에서 처리한 오염수를 하루 460톤씩 태평양에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엔(UN) 산하기관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러한 오염수의 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려하는 과학자들도 있는 만큼 일본 지역, 특히 일본 동부 지역의 태평양에 서식하는 수산물이 안전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안전을 위해 한국이 수입하는 일본산 수산물의 종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 사태 후 한국정부가 수입을 전면금지한 일본의 수산물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 한국 정부는 그 해 9월부터 일본의 8개현(후쿠시마, 미야기, 이와테, 이바라키, 아오모리, 지바, 군마, 도치기)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수입금지된 일본산 수산물 어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28개 어종 전복, 명태, 날개다랑어, 금눈돔, 멸치, 눈다랑어, 청새리상어, 참다랑어, 밤나무문어, 고등어, 연어, 멍게, 낙지, 문어, 방어, 살오징어, 전갱이, 정어리, 대구, 굴, 꽁치, 악상어, 가리비, 가다랑어, 망치고등어, 줄무늬 청새치, 황새치, 황다랑어

 
이번에 일본이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함에 따라 일본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은 안전하지 않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이 수입하는 일본산 수산물 종류

원전사고 후 위의 어종들은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이 8개 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계속해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한국에서 유통되는 수입산 수산물 중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2022년 기준, 단위: %. 자료: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

 
위에 보시는대로 방어병어의 경우 100% 일본산으로 되어있고, 능성어멍게도 각각 99%, 98%로 매우 높은 비중으로 일본산 수산물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타이-베트남 다음으로 일본의 수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입니다.
 
또한,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반드시 해야 하는 수산물 품목은 15가지(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에 불과하기 때문에, 위 그림에 나온 수산물은 반드시 구매를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정보

일본산 수입품은 수입신고시 일본 정부가 발행한 검사증명서 및 생산지 증명서를 첨부하도록 되어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방사성 세슘요오드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방사능 정보 및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radsafe.mfds.go.kr/radsafe

 

https://radsafe.mfds.go.kr/radsafe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

radsafe.mfds.go.kr

 
수입식품 품목별 방사능검사현황(전체 품목)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위 그림에서 보시는 대로 방사능검사를 실시하는 품목은 일본산 수입식품이 가장 많습니다.
방사능검사 결과 방사능이 미량 검출된 품목들은 반송처리 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는 기간별로 방사능검사가 실시된 품목의 리스트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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